세일즈포스 초청 패널에서 싱클리가 바라본 '2026 K-Beauty 성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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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리 팀

지난 9월 15일, 세일즈포스가 주최한 'K-Beauty 성장 모멘텀 2026'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싱클리 국내사업본부를 이끄는 이승곤 이사가 티르티르 서방원 팀장과 함께 연사 패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국가와 채널마다 파편화된 고객 데이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플루언서 캠페인, 그리고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마케팅 성과까지. K-Beauty 기업들이 직면한 이러한 운영 과제에 대해 세일즈포스는 Agentic AI 기반의 솔루션을 제시했고, 이어진 패널 세션에서는 두 현장 전문가가 현재 K-Beauty 시장의 현주소를 깊이 있게 짚어보았습니다.
1. Agentic AI로 흩어진 업무를 통합하다

세션 전반부에서는 세일즈포스의 두 가지 주요 데모가 공개되었습니다. 실시간 매출·재고 대시보드와 AI 기반 해외 바이어 자동 발굴로 의사결정과 시장 확장 속도를 높이는 Agent CRM 데모에 이어, 인플루언서 발굴부터 계약, 어필리에이트 운영, 성과 분석까지 하나의 AI 에이전트 체계로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담당자가 바뀌고 도구가 다양화되더라도, '동일한 맥락'을 유지함으로써 압도적인 실행 속도를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모였습니다.
2. 겉보기엔 성장, 실상은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 티르티르 서방원 팀장은 K-Beauty 시장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K-Beauty가 지속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규 플레이어가 급증하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쟁은 훨씬 더 치열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3~4년 사이, 동일한 예산을 투입해도 돌아오는 마케팅 효율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서 팀장은 이를 두고 현재 K-Beauty 업계가 "단순히 잘하고 있다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감과 직관을 앞세워 성장했던 초기 K-Beauty 브랜드들이, 이제는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시점이라는 분석입니다.
3. 싱클리가 짚은 K-Beauty의 다음 성장 조건
서방원 팀장의 진단에 이어, 이승곤 이사는 싱클리가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는 시장의 구체적인 변화와 성장 조건 3가지를 공유했습니다.
달라진 글로벌 CPG의 질문 수준
싱클리가 협업해 온 구다이글로벌, 아누아 등의 성공 사례를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만난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문의 수준이 현저히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왜 잘 되는가"를 묻는 수준을 넘어, 실제 마케팅 예산 규모와 콘텐츠 메시지 전략, 조직 구조 및 운영 방식까지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파고들고 있습니다.초기부터 다른 '신생 급성장 브랜드'의 스케일업 공식
서 팀장이 언급한 '감에서 데이터로'의 전환 흐름에 더해, 최근 1~2년 사이 창업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팀들의 특징을 짚었습니다. 과거 소셜 플랫폼의 파도를 타며 감으로 성장했던 세대와 달리, 최근 급성장하는 팀들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시장에 진입합니다. 심화된 경쟁 환경이 이들을 더 빠르게 진화시키고 있으며, 미국 시장을 넘어 신흥 시장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며 차별화를 모색하는 팀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10배 성장은 예산 투입이 아닌 '역산과 실행'에서 나온다
"지금보다 10배 성장하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승곤 이사는 고성장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명확한 목표에서 출발해 필요한 실행량을 역산하는 문화, 그리고 단순 예산 증액을 넘어 효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스템 통합이 핵심입니다. 싱클리와 같은 외부 데이터 솔루션이나 세일즈포스 같은 사내 시스템 통합 접근이 실행 속도를 끌어올리는 진짜 동력입니다. 특히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급성장 자체보다 '성장세 유지'가 관건이 되므로, 10배라는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가설을 검증(Test & Learn)하는 과정을 내부화해야 합니다.
마치며: 파편화된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세션을 마무리하며 이승곤 이사는 K-Beauty 브랜드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현실적인 문제로 '부서별 데이터 파편화'를 지적했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객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작업이야말로 실행 속도를 극대화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출발점입니다. 글로벌 CPG 기업들이 K-Beauty를 세밀하게 주목하는 지금,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브랜드와 제자리에 머무는 브랜드를 가르는 기준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실행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